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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답 노트가 효과 없는 이유 — 답을 옮겨 적고 있기 때문입니다

· 공부법

오답 노트를 예쁘게 쓰는 학생일수록 점수가 안 오르는 경우가 있습니다. 문제를 베끼고 풀이를 옮겨 적는 데 시간을 다 쓰고, 정작 "내가 왜 틀렸는지"는 어디에도 없기 때문입니다.

옮겨 적기를 멈추고 한 줄만 씁니다

문제 번호와 함께 틀린 이유 한 줄만 적습니다. "계산 실수", "조건을 안 읽음", "개념을 몰랐음(○○ 단원)", "시간 부족" 가운데 하나입니다. 이 한 줄이 쌓이면 자기 패턴이 보입니다. 계산 실수가 절반이면 개념 공부가 아니라 검산 습관이 필요한 것입니다.

일주일 뒤 다시 풀기

오답은 그 자리에서 다시 풀면 거의 맞습니다. 방금 해설을 봤기 때문입니다. 일주일 뒤에 다시 풀어서 맞으면 지우고, 또 틀리면 그 단원을 표시합니다. 표시가 두 번 붙은 단원이 진짜 구멍입니다.

과목마다 모양이 다릅니다

  • 수학 — 어느 줄에서 멈췄는지 표시. 끝까지 풀고 틀린 것과 중간에 멈춘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.
  • 영어 — 틀린 선지가 왜 매력적이었는지 한 줄. 본문의 어느 문장을 놓쳤는지 함께 적습니다.
  • 국어 — 지문에서 근거 문장을 찾아 밑줄. 근거 없이 "느낌"으로 골랐다면 그렇게 적습니다.
  • 사회·과학 — 헷갈린 두 개념을 나란히 놓고 차이 한 줄.

1:1 수업에서는 이 한 줄을 선생님이 함께 씁니다. 학생은 "몰랐다"고 쓰지만, 선생님은 그것이 개념인지 적용인지 가려냅니다. 그 차이가 다음 시험 점수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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